토스, ‘대출 비교 서비스’ 누적 대출금액 10조 돌파

출시 2년9개월 만에 400만 조회 넘어 48개 금융사 신용대출 금리·한도 비교

2022-05-04     박민선 기자

금리인상과 대출억제 정책 속 토스가 출시한 대출비교서비스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4일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에 따르면, 대출비교서비스가 출시 29개월 만에 누적 대출실행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조회 고객수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가

지난달에는 월대출실행액 9000억원을 처음 달성하기도 했다.

토스 애플리케이션() 내 대출받기 메뉴로 제공되는 대출 비교 서비스는 지난 20195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뒤 같은 해 8월 첫 선을 보였다. 간단한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면 48개 금융회사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신용정보에 따라 가장 많은 금액을 빌릴 수 있는 금융사와 가장 낮은 금리를 제안하는 금융사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조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0초 안팎이다.

대출을 받기 전 가심사를 받은 건수는 61,000만건, 승인금액은 3,290조원에 이른다. 이에 대해 토스는 2200만명이 넘는 토스사용자와 개인신용대출 수요 증가, 1·2금융권을 아우르는 대출 비교 정보 제공 등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대출이 필요한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만들고 발전시켜왔다, “더 나은 고객 경험으로 고객의 금융 만족도를 높여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