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중기부-창진원과 손잡고 스타트업 육성·지원 앞장

2022-03-08     박민선 기자

KB금융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중기부-창진원)과 손잡고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Star(스타)’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8일 KB금융은 스타 프로그램은 장차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창진원의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KB금융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의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스타 프로그램에 신규로 선정되는 스타트업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한 속도감 있는 경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중기부-창진원에서 최대 3억원 이내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창업 후 3~7년 사이의 도약기에 있는 금융분야(핀테크, 인슈어테크, 프롭테크 등) 스타트업이다. 중기부-창진원과 KB금융이 공동으로 심사하며 총 15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스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스타트업은 28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창업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타 프로그램은 도약기에 있는 금융분야 스타트업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창진원과의 협업을 통해 업체를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현재까지 선정된 156개의 ‘KB스타터스’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실효성 높은 투자(1062억원)와 계열사와의 협력·상생을 통한 222건의 업무제휴로 고객의 가치를 증진할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