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포함 전 세계 35개국 이상 인플레이션 몸살

美 2019년 3분기부터 올 3분기 3.6% 증가로 3위 브라질 1위, 터키 2위, 한국 10위 숫자 기준 아르헨티나 52% 1위, 터키 19% 2위

2021-12-06     김윤희 기자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35개국이 최근 급격히 증가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지난 5(현지시간) 발표한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2년 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6개국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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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 나머지 국가 중 39개국은 20193분기부터 올해 3분기 사이 인플레이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들은 미국처럼 인플레이션 상승 추세를 보였는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는 낮은 인플레이션을 나타냈고 대유행 중간에는 인플레이션 수준을 유지하거나 낮아지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후 올해 2분기와 3분기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1위는 브라질로 2년 사이 인플레이션 지수가 6.5% 늘었고, 2위는 터키로 5.7% 상승했다. 미국은 3.6% 증가로 3, 4위는 3.5% 늘어난 뉴질랜드, 에스토니아는 3.4%5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10위를 기록했다.

숫자 기준으로 보면 아르헨티나는 2019년 이후 인플레이션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52%로 다른 어떤 나라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보였으며, 터키(19%)2위를 차지했다.

46개국 중 인플레이션 가장 높은 국가와 가장 낮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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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본, 네델란드, 코스타리카,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아르헨티나는 정반대로 계속 떨어지는 물가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