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지방은행 첫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

빅데이터 기반 심사 통해 자동으로 대출 승인 표준화 심사· 판단오류 최소화·시간 단축 효과

2021-09-06     박민선 기자

BNK경남은행의 대출승인 방식이 빅데이터 기반으로 변화한다.

6BNK경남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적 심사로 대출 승인 여부를 결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빅데이터 기반의 시스템 심사를 통해 자동으로 대출 승인 의사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BNK경남은행이

기업여신의 경우, 기업 재무제표 외에도 경기동향 및 업황 등 거시적 변화와 거래처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기 때문에 그동안 인적 심사를 활용해왔다.

그러나 이번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경험 및 정보수집 능력 등 심사 역량의 개인별 격차가 축소돼 표준화된 심사가 가능해졌다.

, 빅데이터 및 통계 모형에 기반한 시스템으로 심사하기 때문에 판단 오류가 최소화되고 심사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고객만족도 상승 효과와 함께 여신업무의 효율성, 정교한 심사 등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경탁 여신운영그룹장은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빅데이터 등 IT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여신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기업여신 심사 자동화를 통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