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내 전기차 양산시점·투입차종 다각적 검토”

2021-07-22     송채석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에서 전기자동차 양산에 대한 계획을 시사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친환경차 관련 정책이 강화되며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미국산 제품 구매)’ 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전기차 생산공장의 양산시점이나 투입차종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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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대차는 전기차 안정성 강화를 위한 배터리 자체 생산을 비롯해 공급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현대차는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이라며, “미국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 대한 지분 투자를 비롯해 다양한 기술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전동화와 미래 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지속하며 다양한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인도에서 270,000여대를 판매해 17.1%의 시장점유율을, 브라질에선 98,000여대를 판매해 9.7%의 점유율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인도에서 크레타, 알카자르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전략적 가격운영, 인센티브 제공 등 수익성 제공 요인을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