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2020년 자산운용 배당금 16억 전액 기부

2021-04-26     양희중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2020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는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원으로, 11년간 기부금은 총 266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그동안 재단은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0개국에 5817명의 학생들을 파견했고, 국내에서는 교육프로그램 및 사회복지사업을 통한 참가자가 32만명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해외장학사업 및 글로벌탐방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웠다. 대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여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등 물품 구매를 지원했다. 또한 태풍피해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