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엔터테인먼트, 실적·밸류에이션 동반 상승 기대

2021-01-18     채규섭 기자

팬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팬엔터테인먼트는5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먼저 올해 3월 KBS 2TV 주말드라마로 방송 예정인 문영남 작가의 오케이 광자매는 초록뱀과 공동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정보훈 작가의 라켓소년단이 오는 5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라켓소년단의 경우 팬엔터테인먼트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는 것으로 SBS 편성 확정 및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동시 방영된다.

이 연구원은 "한편,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뿐만 아니라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기업들의 경우도 콘텐프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처럼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수요증가로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면서 드라마 콘텐츠 업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콘텐츠 가치가 상승하는 환경에서 팬엔터테인먼트의 라인업 증가 및 비즈니스 모델 변화로 인해 실적이 점프업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제작 편수 증가로 매출 상승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거래처 다변화 및 비즈니스 모델 변화로 인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