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성장세 지속 수출 급격히 증가한다

2014-06-30     최보영 기자

게임산업이 1분기 중 고성장세를 지속,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30일 발간한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2조9008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8506억800만원으로, 조사 대상 콘텐츠산업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1분기 콘텐츠 산업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23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1분기 수출액은 1000억원 증가한 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5조40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03억원(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3억원(11.7%) 증가했다. 수출액 역시 37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6억원(8.3%)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콘텐츠 상장사들은 출판과 게임을 제외하고 음악(28.3%), 지식정보(17.7%), 애니메이션ㆍ캐릭터(15.1%) 등이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 동향 보고서는 콘텐츠 상장사 86개 및 비상장사 600개의 자료를 분석했고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