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엠플러스, 364억원 규모 수주계약 공시.. 지난해 매출액 34% 해당

2020-04-02     채규섭 기자
2차전지 조립 공정 자동화기기를 제작하는 코스닥시장 상장사 엠플러스(대표 김종성)는 2980만 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36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34.91%에 달한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오는 2022년부터 전기차(EV)용 배터리 공급 부족이 예상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규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작년도 수주금액 1668억원을 넘는 수주 계약 유치를 위해 영업 일선에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엠플러스는 지난 3월 311억원 규모의 올해 첫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역대 최고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이번 계약으로 수주잔고는 약 1858억원에 달한다.
 
엠플러스는 다만 이번 공시와 관련, <증권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공시는 계약 규모가 투자 판단에 참고할 사항인 관계로 공시를 낸 것이되 계약 상대방에 대한 정보는 영업비밀 요청사항으로 돼있어 일정 시점동안 유보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