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 해외 진출로 성장 기대감 상승

2019-12-10     김성호 기자

에스제이그룹이 해외 진출로 인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스제이그룹은 의류 및 패션 잡화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캉골,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2009년 캉골 라이선스 계약후 이듬해인 2010년 캉골 가방·의류 라인을 론칭하고 2011년 캉골 등록 상표 라이선스 독점 계약했다. 올해 11월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캉골 브랜드의 면세점 매출액이 매년 100% 이상 증가하는 등 면세점 매출 호조를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면세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스제이그룹은 자체 제품을 홍콩, 마카오 및 중국 등에서 판매 중으로 향후 영국 및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과 북미지역에도 가방과 의류를 수출할 예정으로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 매출의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캉골과 캉골 키즈, 헬렌카민스키 브랜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캉골 브랜드 내에서는 스포츠·아웃도어 의류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호주 에코웨어 브랜드 부디(Boody) 등을 출시했고 내년 중으로 럭셔리 남성브랜드를 추가로 론칭할 계획으로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