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신제품 출시로 4분기도 성장세 지속 가능

2019-11-01     김성호 기자

인터로조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고 콘택트렌즈 시장 정상화와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인터로조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26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65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는 지난달 1일 자로 적용된 클라렌 제품가격 인상(공급가 기준 10%)에 따라 선(先)구매 수요가 발생했다"며 "지난 6월 출시한 펄렌즈 ‘아스트라’ 신제품 효과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일본향(向) 매출액도 62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60억원을 또 웃돌며 고성장을 이어갔다"며 "다가오는 4분기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4분기 국내 매출액은 신제품 효과가 이어지면서 7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며 중국 시장도 이번 달 광군제 효과로 30억원대까지 올라설 것”이라고 말하고 “실적 모멘텀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ODM(제조자개발생산) 확대를 위해 신공장 증설도 계획하는 만큼 생산능력 확장을 통한 대량 생산체제 구축으로 중장기 성장동력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