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규제 1100여건, 순차적으로 개선하겠다”

2019-08-12     양희중 기자
손병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총 1100여건에 달하는 명시적·비명시적 금융규제를 순차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 혁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수요자 입장에서 금융규제를 전수 조사하고 신산업 투·융자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신속히 해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독당국이 종전의 엄격한 잣대와 관행을 계속 적용한다면 금융권의 혁신노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혁신적 사업자가 금융업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절차는 더 신속히, 진입요건은 보다 투명하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