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 5G 모멘텀 부각 내년 실적 고성장 기대 '매수'

2019-07-18     주선영 기자

알에프텍이 5세대(5G)와 필러 등 이동통신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알에프텍은 여행용 충전기(TA)·데이터링크케이블(DLC) 등 모바일기기 부속장치와 발광다이오드(LED)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TA·DLC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의 70%가량을 차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생산능력은 매출액 기준 700억원"이라며 "하반기 완공 목표로 2배 수준인 1500억 규모를 갖출 예정인데 내년에는 3~5개 라인을 추가 증설할 예정으로 총 2500억~3500억원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가동율은 90% 이상으로 내년 미국, 일본향 매출 발생에 따른 매출성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사업으로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생산시설을 구축해 지난 1분기 글로벌 주요 네트워크 장비업체로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러업체 유스필의 합병이 오는 8월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 이익 개선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유스필은 지난해 매출액 3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유스필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취득해 올해에는 3배 이상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기존 영업 선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