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디앤비, 정부 중소기업 정책 수혜 예상 '매수'

2019-07-11     유명환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나이스디앤비에 대해 정부의 중소기업 기술금융 정책으로 TCB(Tech Credit Breau) 사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이스(NICE)의 자회사인 나이스디앤비는 기업신용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4개 과점 회사 중 하나로 현재 글로벌 기업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금융 지원에 따른 TCB 확대가 예상된다. 기재부는 2021년까지 90조원의 기술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경기가 악화 상황에서는 부실채권 등 리스크 감소의 중요성이 커져 기업 정보 수요가 늘어난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변동성이 낮은 시장 내 과점 사업자로서의 매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자회사인 나이스디앤알은 상반기 비용 지출 후 하반기 이익이 개선되는 구조로 1분기 연결 실적이 바닥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매출은 687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자회사 합병 효과에 따른 외형 성장과 TCB 사업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