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OLED·반도체 국산화 정책 수혜 기대

2019-07-10     유명환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이녹스첨단소재는 주력제품인 중소형 OLED 및 반도체 공정소재에서 일본 업체와 경쟁하고 있고 소재 국산화 수혜와 높은 실적 가시성이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 '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일본 소재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반도체 공정소재를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첨단소재 국산화 노력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더욱이 부가가치 및 기술장벽이 높은 중소형 OLED 공정소재의 경우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만큼 향후 소재 국산화 노력에 따른 점유율이 확대가 기대되는 상태다.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4억원, 98억원이 전망된다"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78.1% 늘어난 수치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는 스마트폰 비수기로 전분기보다는 실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환율 효과 및 제품 다변화로 전년 대비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76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하반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국내 고객사의 대규모 증설에 힘입어 OLED 소재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