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인테리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 기대 매수 유효

2019-07-09     김성호 기자

한샘이 인테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가 기대된다는 분석과 함께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샘은 ‘리하우스’를 중심으로 인테리어 수리 시장에서 플랫폼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전국 3000여 개 인테리어 자영업자와 단순 제휴를 넘어 대리점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샘의 올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4261억원으로 전년비 1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년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매출액은 부엌 부문에서 16% 수준의 매출 감소가, 인테리어 대리점도 전년비 3%대 매출 감소를 전망한다"며 "2분기에는 중국 직매장을 대리점으로 전환하는 비용의 반영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기준 82곳인 리하우스는 올해 200곳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 같은 한샘의 성장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실적주로서보다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변화가 긍정적이다"며 "이 회사의 현재 주가를 감안할 때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