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부산 대안학교 송정중학교에 명상숲 조성

2019-06-04     정상혁 기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4일 산림탄소상쇄사업 일환으로 부산 송정중학교 내에 학교명상숲을 조성하고 완공식를 가졌다고 밝혔다. 송정중은 부산시교육청이 산림탄소상쇄사업 일환으로 명상숲 조성에 적합한 학교로 추천받은 곳이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의거해 기업, 산주,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흡수원 유지·증진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하는 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예탁결제원은 명상숲 조성을 위해 송정중학교 교내 630㎡ 부지에 탄소흡수와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이팝나무, 산수유 등 교목을 심고 산책로도 마련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최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 및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학습의 장으로 활용됨과 동시에 인근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부산 개성고에 이어 올해 송정중학교에 학교명상숲을 조성하는 등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