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증권사 인수효과 가시화

2019-04-19     유명환 기자
DGB대구은행

19일 IBK투자증권은 DGB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 효과가 가시화됐다고 평가했다. 

DGB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97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 본점건물 감가상각비 등 일반관리비의 증가를 증권 자회사 이익으로 만회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이 목표로 하고 있는 연간 400억원의 순이익 기여가 가능한 실적을 보여주면서 증권 자회사 인수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대구지역에 지점이 추가되면서 은행과의 시너지효과 증가도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자산건전성은 안정적 모습이 이어지고 있고 충당금비용도 경상적 수준 또는 이하 규모를 달성할 것이다. 실적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이자산운용·선물 자회사 매각 시 매각이익이 기대되지만 시기와 가격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