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 본격화…갤럭시 폴드 5월 중 출시예정

지난 9일 임직원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출하기념식 개최

2019-04-10     신정수 기자
이동훈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기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폴드(Galaxy Fold)’에 탑재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기념식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렸다 . 

10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동훈 대표이사,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곽진오 연구소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과 생산에 참여한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폴더블 제품의 성공적인 양산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표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양산하는 갤럭시 폴드용 디스플레이는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 크기의 인폴딩 방식 폴더블 제품으로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를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약 50% 정도로 두께가 얇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를 양산한 이후 엣지 디스플레이와 풀스크린 등 스마트폰의 디자인 변화를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갤럭시S10에 탑재된 홀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풀스크린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제조 등 우리 회사의 모든 역량을 오랜 기간 투입해 이뤄낸 값진 축적의 결과물이다.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기술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오는 26일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에는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