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내수판매 부진 불구하고 4년 연속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

매출액 1조5100억원, 영업이익 2470억 영업이익률 16.4%, 4년간 평균 14.1%

2019-03-30     양희중 기자
쌍용양회

29일 쌍용양회가 지난해 4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표명했다. 

이날 공시를 통해 쌍용양회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5100억원, 영업이익 247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2017년)에 비해 매출액은 72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6.4%로 2015년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4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14.1%다. 

지난해 전체 시멘트 내수시장이 11% 이상 급감한 가운데 쌍용양회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내수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수출량을 늘리고 수출가격도 인상했다”며 “설비 현대화를 비롯해 폐열발전과 ESS설비의 운영을 통한 원가절감, 그리고 유연탄 Option 상품을 통해 원가 상승을 방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