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 철벽방어…보안 서비스 사업으로 해결

‘들어오지 못하게’, ‘나가지 못하게’, ‘나가도 못 쓰게’…3단계 보안 방비

2019-03-15     신정수 기자
삼성SDS는

최근 글로벌 기업의 전환율이 높아지면서 클라우드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데이터를 아우르는 전반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삼성SDS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의 특징과 위협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율이 2020년에는 8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삼성SDS는 해당 기업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들어오지 못하게 ▲나가지 못하게 ▲나가도 쓸모없게라는 3대 보안 원칙을 적용한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다양한 루트로 침입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가 들어오지 못하게 방어한다. 이 서비스는 삼성SDS가 축적한 보안 위협정보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해 사이버 공격을 자동으로 탐지 및 분석하고 공격을 차단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수행해 준다.

또 삼성SDS는 기업의 중요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정보유출방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사용자 행위와 접속 기기, 위치 등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사용자의 고의 또는 실수로 인한 정보유출 행위를 탐지 및 차단해 준다.

14일

아울러 삼성SDS는 만에 하나 해커가 클라우드에 침입해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도 쓸모없게’ 만드는 두 가지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우선 데이터 복호화에 필요한 암호키를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수학적으로 변환시켜 해커가 찾지 못하게 하는 ‘화이트박스암호’ 기술과 다른 하나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 없이 그대로 분석함으로써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동형암호 기반 분석’ 기술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데이터를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