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고객 개인명단·이메일 유출 사고

2018-11-22     박남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서 고객정보를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재매체 CNBC는 아마존이 블랙 프라이데이(23일)를 앞두고 기술적 오류로 인해 고객 명단과 이메일 유출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마존은 기술적 오류로 일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노출한 뒤 해당 고객에게 사과 메일을 발송했으며, 현재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다만, 얼마나 많은 고객 명단과 이메일이 어떤 방식으로 누구에게 유출됐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고객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고객이 저지른 일로 일어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수의 고객들은 이미 이메일이 노출된 만큼 피싱(사기)의 대상이 될 우려로 인해 비밀번호 등의 재설정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