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그래미 박물관 초청받아

2018-08-27     박민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그래미 박물관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한다.지난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로스앤젤레스의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클럽), 오는 9월 11일 그래미 박물관에서 `방탄소년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이 게시글은 방탄소년단이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한 날 게시됐다.

가요계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 빌보드뮤직어워드(BBMA)에 이어 그래미어워즈까지 진출하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행사에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박물관의 예술감독 스콧 골드만과 함께 자신들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그래미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아이돌`(IDOL)이 주는 메시지처럼 이번 대화가 아이돌의 표면 아래 있는 본질을 들여다볼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꿈은 클수록 좋다"며 스타디움 투어와 그래미어워즈 진출을 목표로 밝혔다.

오는 10월 6일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가 섰던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하게 돼 꿈의 일부를 이룬 만큼,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어워즈에 초청받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박물관 행사에 앞서 오는 9월5일∼6일과 8일∼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연한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RM은 지난 2월 트위터 계정을 통해  '英 신예'아티스트 조자 스미스(Jorja Smith)와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