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업황회복과 주택사업 기대 매수 시점

2014-03-12     유명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두산건설(011160)에 대해 주택사업 위험부담이 완화하고 있고 매출채권의 건전성과 회수 가능성을 볼 때 최근 주택경기 회복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 1만8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과 주택경기 회복 수혜가 기대된다”며 “기자재 사업도 전방 업황 회복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두산건설의 주택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과 위험이 함께 감소하는 국면에 돌입했다고 봤다. 그는 “과거 1조3000억원의 공격적인 충당금을 설정했다”며 “또한 차입금과 회사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분양률 등 여러 지표에서 개선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택사업부 매출 비중이 2010년 71.8%에서 2016년 24.2%까지 감소하는 대신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메카텍과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부의 매출이 41.1%까지 급증해 기자재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두산건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570억원 대비 704억원가량 개선된 127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