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개발 참여

2018-05-25     최보영 기자

SK텔레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실증 연구’ 과제를 2021년 말까지 수행한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총 35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이번 과제는 △자율주행 버스와 트럭 △자율주행지원 관제 시스템 △HD맵·V2X(차량과 사물 간 통신 연결)를 연계한 스마트 대중교통 시스템 등을 개발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만든 것을 목표로 한다.

주관기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이, 연구기관으로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서울대학교 등이 과제에 참여하며, 세스트, 엔제로, 지오스토리 등 중소·벤처기업들도 함께한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은 자율주행지원 관제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5G, V2X, HD맵 등을 구축하고, 주변 교통 정보와 사고 정보를 자율주행차에 실시간 제공하는 솔루션을 준비한다.

참여 회사·기관은 과제 수행 기간 중 자율주행 전기버스·디젤버스 8대 이상을 개발해 실증 지역에서 실제 가동할 계획으로, 우선 내년에 2대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올해 말 종료를 목표루 ‘자율주행 승용차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를 한국도로공사, 서울대학교, 쏘카 등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