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적 둔화 우려에 주가 하락 중

2017-04-11     김성호 기자

네이버가 실적 둔화 우려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후 2시 35분 네이버는 전일대비 5.87% 하락한 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외국인이 지난 4일부터 10만여주 순매도를 보인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모건스탠리, CLSA,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창구 상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매출 하락과 국내외 마케팅 비용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2962억원 컨센서스를 3.3%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국내외 광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신기술 및 콘텐츠 투자 등 비용 증가로 당분간 이익 성장률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