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42p 오른 2172.72 마감

2017-03-23     김성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1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연중 최고치인 2180선에 도달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전날보다 4.42포인트(0.20%) 상승한 2172.7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장중 한때 2182.42까지 오르며 지난 21일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이 장중 매수우위로 전환해 기관과 쌍끌이 매수에 나서자 지수는 한때 2182.42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원, 2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287억원을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2.88%), 전기가스업(2.68%), 운수창고(1.48%)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전자(-1.09%), 의료정밀(-1.04%), 의약품(-0.6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5% 하락한 209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LG전자는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4.05% 오른 7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2.94%), LG화학(-1.20%), 현대모비스(-0.98%)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전력(3.28%), 삼성물산(2.61%), 네이버(1.77%)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전날대비 2.04포인트(-0.34%) 하락한 605.5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1.79포인트(0.29%) 오른 609.36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했다.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셀트리온(-1.56%)과 카카오(-0.81%)는 동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