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결제 ‘T페이’ 출시 1주년 기념 2.0 버전 선보여

2017-03-22     최보영 기자

SK텔레콤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T페이 출시 1주년을 맞아 2.0 버전을 선보였다.

지난해 3월 출시된 T페이는 SK텔레콤 T멤버십 할인과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결합해 신용카드나 계좌등록 없이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지난 1년간 가입 고객 중 20∼30대가 62%를 차지했고, 10,000원 이하 결제가 전체 결제액의 67%에 달했다.

T페이 고객이 적용받은 멤버십 서비스 할인율은 평균 35%로, T멤버십 평균 할인율 17%의 두 배가량이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페이 2.0은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휴대전화 소액결제 한도보다 많은 금액을 결제할 수 있고, 새로 생긴 간편 인증 기능을 이용해 온라인 제휴처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T페이 제휴처는 현재 CU·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 등 전국 25,000곳에 달한다.

송광수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T멤버십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페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페이 출시 1년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아웃백·빕스·TGIF에서 T페이로 처음 결제하는 고객에게 10,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결제 금액이 50,000원 이상인 경우에 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