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 삼성전자 하만 인수에 급등세 기록

2017-02-20     김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전장업체 하만 인수에 사실상 성공했다는 소식에 아남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아남전자는 전일 대비 280원(23.65%) 오른 1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만은 JBL, 하만카돈, AKG, 인피니티, 뱅앤올룹슨 등 유수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다. 아남전자는 하만카돈 등에 납품하고 있다.

앞서 하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시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삼성전자와의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아남전자는 지난 16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하며 실적 개선 요인으로 "고객사 중 하만 카돈(Harman kardon) 매출 신장과 베트남 공장 안정으로 제조원가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