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체질개선 중 주가 회복은 상반기 지나

2017-02-20     유명환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이익 체력은 개선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견인할 동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2017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797억원(10% 증가), 265억원(9% 증가)으로 전망한다"며 "신제품과 리뉴얼 제품 출시를 통해 낮아진 평균판매단가(ASP)를 올리는 작업을 지속,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별도기준 채널 별 매출은 온라인이 전년대비 19%, 가맹점 7%, 직영점 13%, 수출 40% 증가했다"며 "부진한 내수상황에서도 전년동기비 점포당 매출액이 9% 증가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결자회사 매출은 저가쿠션 출시 영향으로 일본법인이 전년동기비 105%, 2016년 연간 94% 성장했다. 중국법인은 전년보다 3% 역성장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 대응은 1분기는 전년도 라인콜라보 영향으로 기고부담이 존재한다"며 "2분기 이후 이익모멘텀 상승을 전망해 1분기 이후 매수할 것을 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