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컴퓨터, 올해부터 해외 성과 가시화 '비중확대'

2017-01-20     유명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올해부터는 해외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뷰터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6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의 성장성과 3년간 최저점에 접근한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현주가는 해외 진출 관련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어 주가는 현재 지난 3년간 최저점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러시아의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아스비스와의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2~3개 가량의 러시아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와 PC용 한컴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인도에서는 작년말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레디프 외에 1개 업체와 추가적으로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것. 중국에서는 킹소프트에 이어 또 다른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해외와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도 한글과컴퓨터의 매출액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시장에서는 경기도 교육청에 이어 다른 교육청과도 공급계약을 협의 중에 있어 꾸준한 매출액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