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그룹 지주사 전환으로 수혜 투자의견 상향

2017-01-20     유명환 기자

롯데쇼핑에 대해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사업구조가 효율화될 것이라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전일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한다고 공시했다"며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롯데쇼핑의 사업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롯데쇼핑의 사업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롯데쇼핑은 2006년 상장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나, 사업간 효율성이 부족해 예상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주사 전환은 롯데쇼핑이 M&A 이후 부족했던 효율성 개선 작업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또 "최근 주가 하락으로 상승여력도 높아졌다"며 "향후 구체적인 롯데쇼핑의 사업구조 개편 과정에서 목표주가 변경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