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OLED사업 호황에 내년에도 실적개선 이룰듯

2016-11-21     김성호 기자

AP시스템인 연결 기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4분기에도 국내 및 중국 OLED산업 투자가 본격화에 따라 장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다.

AP시스템 3분기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7% 늘어났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각각 33%, 49.5% 증가한 1718억원, 168억원으로 전망되고 내년 1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12억원, 246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AP시스템에 대해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확대와 이에 따른 플렉서블 OLED 장비 공급 확대 등으로 오는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실적은 지속적인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플렉서블 OLED 투자 속에서 제품영역 확대를 통해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제로 최근 코스피 조정에도 AP시스템의 주가는 한 달 동안 3.7% 상승했다”며 “제품 영역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강화, 지주사 전환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