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포스코 신용등급 ‘안정적’으로 상향조정

2016-10-27     정상혁 기자

세계적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포스코 신용등급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신용등급은 ‘Baa2’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 결정 배경에 대해 무디스는 “포스코가 실적 회복 및 차입금 축소를 통해 올해 재무건전성이 상당히 개선됐다”며,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디스는 지난해 4.7배였던 포스코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을 올해는 그보다 개선된 3.8배로 제시했다.

또한, 같은 기간 조정 영업이익 이자보상비율도 지난해 3.2배에서 올해 4.1배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무디스는 포스코가 올해 3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비롯해 4분기 이익도 전년동기보다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