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부사장에 양현근 금감원 부원장보 선임

2016-10-21     한해성 기자

한국증권금융의 신임 부사장으로 양현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내정됐다.

21일 증권금융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효경 부사장 후임으로 양현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선임했다.

양 신임 부사장은 오는 24일부터 증권금융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1960년생인 양 신임 부사장은 광주상고(현 광주동성고)와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증권금융학 석사를 취득했다.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은행감독원이 금감원으로 통합될 때 자리를 옮겨 은행감독국장과 기회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 은행 담당 부원장보에 선임됐다.

이번 증권금융의 양형근 신임 부사장 내정은 조인근 감사(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에 이은 증권금융의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증권금융 노동조합은 양 신임 부사장의 출근저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