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이언스챌린지’ 시상식···과학영재 육성 박차

2016-08-26     송채석 기자

한화그룹이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 과학꿈나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 2016’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을 25~26일 이틀간 한화인재경영원(경기도 가평소재)과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대한민국의 미래과학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과학영재 양성프로그램이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의 연구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Saving the earth’를 주제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기후변화, 물과 관련된 이슈로 구성돼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75개 학교에서 총 715팀, 1430명이 응모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2차 예선심사를 거쳤다.

최종 경영에는 본선에 진출한 30개팀은 이틀 간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 및 심층질의 등을 진행했다.

대학교수와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20명은 이들에 대한 종합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7팀 및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심사위원단은 창의성과 독창성, 연구 진행과정의 논리성과 연구결과의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팀을 최종 결정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4,000만원을, 금상 2개팀엔 2,000만원을, 은상 2개팀엔 1,000만원을 각각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동상 및 특별상 수상자들도 팀당 200만~ 30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본선진출팀 지도교사 전원에게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은상 이상을 수상한 지도교사의 소속 학교에도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동상 이상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은상 이상 수상팀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할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