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 실적 개선세 뚜렷 저가 매수 유효 목표가 상향

2016-08-16     김성호 기자

제닉이 국내외 마스크팩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시장의 높은 경쟁력과 중국법인의 캐파 증설 효과 등을 감안하면 저가매수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제닉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억79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39.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3억5200만원으로 87.90% 늘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홈쇼핑 사업부문 매출이 77억원, 중국 ODM 사업 매출이 94억원으로 큰 폭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홈쇼핑은 CJ오쇼핑 채널 확대 효과로 연간 25% 내외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분기당 6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0% 증가한 106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2011년 이후 5년 만에 영업이익이 다시 100억원을 넘어서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제닉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