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신규 고객 유입되며 3분기에도 성장세 전망

2016-08-09     유명환 기자

코스맥스가 신규 고객 유입으로 2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부각되고 있다.

이선화 흥국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82억원을 달성해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켰다"고 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3% 성장한 197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법인(개별 매출 29.5% 성장)과 중국법인(상해+광저우 연결 매출 32.4% 성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법인의 경우 클리오, 미미박스 등 신규 고객사 수주와 글로벌 고객사 수주가 늘어났다"면서 "수출비중 역시 2015년말 18%에서 올 연말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중국법인은 베이징 지역 웨이상과 연간 200억원 규모 수주를 체결한데 이어 광저우법인은 풀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도 국내와 중국법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수출물량의 경우 2~3년간 동일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단가는 변하지 않으면서 자동화설비로 인해 생산성 향상 효과가 발생하면서 중장기적인 이익개선세가 가능하다는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