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회복 목표가 상향

2016-05-26     유명환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회복중이라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비중확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23.7%를 기록했다"며 "북미 시장점유율은 미국 내 갤럭시S7 판매 호조로 애플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 2분기 갤럭시S7 판매량은 1분기 대비 40% 증가한 14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 연구원은 "2분기에는 갤럭시 S7뿐 아니라 갤럭시A, 갤럭시J 등 프리미엄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8조원으로 전년 대비 5.5% 늘어나 예상치(26조원)를 상화할 것이라고 소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에 대해 그는 "3차원 수직구조 낸드(3D NAND) 사업 호조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부문의 경우 디램(DRAM)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3D 낸드(NAND) 사업 호조가 나타날 것"이라며 "NAND사업부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고 목표주가를 156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