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영 사랑담는사람들 이사 “의사정신 빛낸 한미참의료인상에 감사”

2015-12-02     김윤희 기자

“숭고한 의사 정신을 발굴해 준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10여년간 함께 봉사활동에 선뜻 나서준 모든 회원들께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사단법인 사랑담는사람들 이두영 이사가 한미참의료인상을 수상한 후 전한 소감이다.

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14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이 지난 1일 오후6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수상단체인 사랑담는사람들 구성원과 한미약품, 서울시의사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담는사람들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사단법인 사랑담는사람들은 지난 2002년 설립된 후 2007년 통일부 설립 인가를 받은 봉사단체로 현재 의료인 등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탈북자와 기지촌 여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안산, 수원, 화성, 남양주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노숙자 등 사회소외계츠응ㄹ 중심으로 정기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 및 강원도지역 새터민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새터민들의 질병 치유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새터민 중 수술이 필요한 이들이 신속히 진료를 받을수 있도록 상설의료상담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는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헌신적인 의료봉사로 애쓰시는 참의료인 여러분들이 우리사회의 희망”이라며 “참의료인들의 숭고한 뜻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한미약품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2년 제정된 의료계 대표 봉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