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캡테크 활성화 위해 증권·금융관련 업체와 협약

2015-09-21     김윤희 기자

자본시장과 정보기술 융합의 결정체인 캡테크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 및 금융관련 업체 2곳과 손을 잡았다.

21일 예탁원은 핀테크 자산운용사 ‘에임’을 비롯해 주가흐름 예측 분석 앱 개발 업체인 ‘스마트포캐스트’와 함께 캡테크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한 4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예탁원과 2곳의 캡테크 업체는 서로간의 소통 및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캡테크 생태계 활성화에 필요한 증권정보를 발굴하고 공유하는데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예탁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임’은 우리나라 최초의 핀테크 자산운용사로, 관련 산업에서 독보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다, ‘스마트포캐스트’는 보다 정확한 주가흐름을 예특하고 분석하는 앱을 개발해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이로써 예탁원은 기존 업체를 비롯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캡테크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이미 3차에 걸쳐 8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예탁원은 이번 4차 협약에 이르기까지 총 10개 업체와 캡테크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캡테크 업체들은 예탁원이 보유한 증권정보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신규 서비스 개발 등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