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HTS 전산장애, 4시간만에 복구

2015-07-21     정상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전산장애가 발생한지 4시간만에 복구됐다.

21일 하나대투증권의 HTS는 새벽부터 전산장애로 거래가 중단된 이후 장 개시 4시간여 만인 오후 1시 20분에 정상 복구됐다.

이로 인해 이날 장 시작부터 고객들의 주식 거래 주문이 입력되지 않는 바람에 주식잔고 조회 및 이체, 주식매매 등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오류는 야간에 고객의 거래 내역에 따라 추정예수금과 미수금 등 내역을 정리하는데, 이 정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긴 것”이라며 “시스템 또는 프로그램 문제인지는 추가적인 원인파악이 필요한 상황으로, 외부 공격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나대투증권 전 임직원은 전산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시스템을 복구, 오후 1시20분부터 고객들의 주식 주문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