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당기순이익 505억 달성

2015-05-16     정상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증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적극적인 수익 증대와 비용절감 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등 주주 대상 경영설명회 자리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05억원으로 전년보다 13% 늘었다고 밝혔다. 주식가치도 79,000원을 기록하며 주당 1,930원을 주주에게 배당했다.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이 같은 경영성과를 주요 주주사인 증권회사 CEO를 대상으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경영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주요 경영성과와 최근 경영현안을 설명하고 증권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유재훈 사장은 “취임 이후 전자증권 입법을 지원하고 전자단기사채 누적 발행 800조원 돌파와 금 보관결제, 법인식별코드(LEI) 발급 서비스 개시 등의 업무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성 기업으로서 주주 기대에 부응하는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탁원은 6월과 7월, 은행 및 보험사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CEO 경영설명회를 두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