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본사에 주한 이란대사 방문···경제협력 확대 논의
2015-04-10 정상혁 기자
최근 이란 핵 협상 타결로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기대감과 이란 관련 경제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가 9일 코트라(KOTRA)를 방문했다.
10일 코트라는 지난 9일 서울 헌릉로 코트라 사옥을 방문한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와 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한국과 이란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산 타헤리안 대사는 “코트라와 주한 이란대사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코트라가 추진 예정인 비즈니스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코트라는 다음 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이란 시장 진출 설명회를 시작으로 같은 달 16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이란 국제의료전시회 참가지원을 받는다. 또 10월에는 테헤란에 한-이란 경제 협력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이란 수출규모는 41억6,000만 달러이며 수입은 45억8,000만달러다. 교역규모는 2012년 경제제재 강화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무역제재 완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양국 간 교역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