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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너일가 경영권분쟁 종식에 6%대 상승 마감
한미약품, 오너일가 경영권분쟁 종식에 6%대 상승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7.10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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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분쟁 종식 선언
신 회장 “책임경영·전문경영 융합…해외 매각 없다”

한미약품이 그룹 오너일가 간 경영권분쟁이 봉합됐다는 소식에 6% 이상 상승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6.53% 상승한 30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2.11% 오른 33,900원에 장을 닫았다.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이날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창업주 고(故) 임성기 전 회장의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는 “한미약품그룹 가족 간 불협화음이 봉합됐다”고 알리며 경영권분쟁 종식을 선언했다.

신동국 회장과 임종윤 이사 측은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을 중심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됐던 가족 간 분쟁이 종식되고, 한미약품그룹은 결속과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모녀도 형제도 모두 함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그룹은 신 회장과 고 임성기 전 회장의 배우자인 송영숙 회장, 장녀 임주현 부회장,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단일 경영권 집단’을 구성하며 51% 과반의 지분을 갖게 됐다.

최근 한미그룹 창업주 일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 경영진은 신 회장과 모녀의 주식 444만4187주(지분 6.5%)를 1644억원에 매도하고 공동 의결권을 행사하는 주식매매계약 및 의결권 공동 행사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모녀의 특수관계인 지분 보유비율이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이르는 수준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신 회장은 “송영숙 회장이 회사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두 형제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정도경영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융합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회장과 임 이사는 “과거 단순히 회장, 대표이사의 수직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위원회와 고문단 등 각계 전문경영인을 경험한 최고의 인력풀을 놓고 모든 주주들이 바라는 밸류업을 견제와 투명성, 스피드를 더해 신속한 성과까지 이어지게 하는 데 필요한 인적 자원에 아끼지 않고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은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의 대표이사 유지·변경 여부 등은 이날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창업주 차남 임종훈 사장이, 한미약품은 1993년 연구원으로 입사해 근무해온 박재현 사장이 각각 대표를 맡고 있다.

신 회장은 자신이 송 회장과 임 부회장으로부터 지분 6.5%를 1,644억원에 매입한 것과 관련해서는 “상속세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한편 한미약품을 지키기 위한 대승적 결단이었다”며 “상속세와 관련해 대주주 전체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이슈가 없도록 자체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성기 전 회장 일가 중 그 누구도 한미약품을 해외에 매각할 뜻이 없다”며 “해외에 매각한다는 것은 국민 제약회사인 한미약품 정체성에도 반하는 것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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