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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하나 싶더니 4월 은행 연체율 0.48%···전월대비 0.05%p↑
감소하나 싶더니 4월 은행 연체율 0.48%···전월대비 0.05%p↑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4.06.1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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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말 효과에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상승세
금융당국 “코로나 이전과 유사한 수준”

지난 3월 분기말 연체채권 상·매각 효과로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은행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4월 들어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4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은행 연체율은 0.48%로 전월말(0.43%)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말(0.37%)과 비교해도 0.11%포인트 오른 수치다.

은행 연체율은 코로나19 종료 이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51%까지 올라 20195(0.5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3월 은행이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분기말 효과 덕에 잠시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20131~20244)

자료: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감독원

4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2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7,000억원 감소했다.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0.11%)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월(0.08%) 대비로는 0.03%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와 기업대출 대부분에서 연체율이 증가했다.

4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월말(0.48%)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11%)은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66%)은 전월말(0.58%) 대비 0.08%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0.70%)은 전월말(0.61%) 대비 0.09%포인트 늘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1%)은 전월말(0.54%)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단위: %, %p

자료: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감독원

가계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말(0.37%) 대비 0.03%포인트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0.26%)은 전월말(0.25%)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0.79%)은 전월말(0.73%) 대비 0.06%포인트 늘었다.

4월말 연체율은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10.07%포인트, 20.06%포인트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4(0.49%)과 유사한 수준으로 코로나 이전 10년 간의 장기평균 연체율(0.78%)에 비해 여전히 낮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고금리·고물가 등이 지속되면서 경기민감업종 개인사업자 등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신규 연체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은행권이 연체 및 부실채권에 대한 적극적인 상·매각 등으로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고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을 활성화해 차주의 상환부담 완화를 지원토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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