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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임원들, 석유매장 가능성에 주가 치솟자 보유주식 처분
가스공사 임원들, 석유매장 가능성에 주가 치솟자 보유주식 처분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4.06.13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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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임원 4인, 보유주식 전량 매도 후 차익 챙겨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제기된 후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급등하자 일부 임원들이 자사주를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한국가스공사 임원 4인은 이틀에 걸쳐 자사주를 전량 처분했다. 매도한 주식수는 총 7,394, 금액으로는 약 32,031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단 소식에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급등하자 임원 일부가 보유중이던 자사주 전량을 매각해 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단 소식에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급등하자 임원 일부가 보유중이던 자사주 전량을 매각해 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5일 홍성주 공급본부장(등기임원)은 보유한 자사 주식 2,195주를 주당 38,700원에 장내 매도해 약 8,495만원을 현금화했다. 같은 날 이주찬 비상임이사(등기임원)는 보유한 자사 주식 246주를 주당 37,988원에 처분해 934만원 가량을 회수했다.

이틀 후인 지난 7일에도 임원들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날 김천수 경영지원본부장(등기임원)은 보유중이던 자사 주식 2,559주를 46,225원에 매도해 11,829만원을 현금화했고, 정성락 전략본부장(비등기임원)2,394주를 45,000원에 장내매도해 1773만원을 회수했다.

다만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한국가스공사 측은 임원의 자사주 매각은 동해 가스전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날(12) 해명자료를 발표하고 상임이사 2명은 528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됨에 따라, 공직자윤리법에 의거해 주주총회 5영업일 이내 가스공사의 주식을 매도하라는 관련부서의 권고로 지난 3일과 4일에 걸쳐 주식을 매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외이사 1명의 경우 자사주 매각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본인이 자발적으로 공직자윤리법을 적용해 주식을 매도했다면서 본부장 1명은 611일 공사를 퇴직함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처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단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달 말 28,000원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관련 이슈로 49,350(64)까지 오르며 2주만에 두 배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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