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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전역 D-1···부진한 엔터주 반등 이끌까
BTS 진 전역 D-1···부진한 엔터주 반등 이끌까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4.06.1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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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루머·내부 집안 싸움에 엔터주 ‘털썩’
“주가 흔들릴 수 있지만 펀더멘털은 견고”

올 들어 엔터업계가 집안싸움에다 소속 아티스트를 둘러싼 루머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다만, 방탄소년단의 진이 오는 12일 전역을 앞둔데다 트와이스 나연의 두번째 솔로 미니 앨범이 발매되면서 대형 엔터사들의 주가 반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32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보다 2.02% 내린 19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스엠도 2.80% 내린 83,200원에 거래 중이다.

올 들어 엔터주는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까지 무려 43.2% 빠져 4대 엔터사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 기간 에스엠과 하이브 주가는 각각 8.25%, 15.7% 떨어졌으며, YG엔터테인먼트 역시 13.8% 하락했다.

12~610JYP Ent. 주가 추이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에스엠의 경우 최근 소속 아티스트 NCT를 둘러싼 악성 루머가 퍼지며 투심이 악화돼 하루 만에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에스엠이 루머를 전면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투심이 위축되면서 외국인은 이달 들어 에스엠을 108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하이브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의 집안 싸움으로 주가가 폭락했다. 하이브가 지난 4'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민 대표 등에 대해 전격 감사에 착수하면서 시작된 이번 사태로 주가는 20거래일 만에 18.9%나 폭락, 1조원 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JYP엔터와 YG엔터도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JYP엔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439억원)를 크게 떨어진 수치다. 와이지엔터도 1분기 영업손실이 70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하이브 소속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12일 전역하고 JYP 소속 트와이스 나연이 14일 미니 2‘NA()’를 발매하면서 모멘텀을 보유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진의 군 제대를 계기로 BTS 복귀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제이홉이 10월에 복귀하고 슈가, RM, , 지민, 정국이 내년 6월 일제히 전역하면서 2025년엔 완전체로 투자포인트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K팝 콘텐츠가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해외시장 매출 증대가 기대돼 하반기부터 반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사실상 일본의 현지 아이돌 몰락으로 한국 엔터사들이 만든 IP들이 빈자리를 대체하는 가장 훌륭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일본의 방송출연을 비롯해 앨범발매, 공연장 대관 등의 공급이 기존 대비 훨씬 우호적인 조건으로 먼저 한국 아티스트에게 접근해오고 있다.

게다가 일부 아티스트의 경우 일본의 광고 단가가 상향 조정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엔터주(Y사 제외)의 합산 이익 두자릿수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주: 앨범+음원+콘서트+MD의 합산 매출액을 100으로 가정한 비중. 자료: 가사 자료, 신한투자증권
주: 앨범+음원+콘서트+MD의 합산 매출액을 100으로 가정한 비중. 자료: 가사 자료, 신한투자증권

반면, 하이브와 어도어 간 갈등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펀더멘털 피해는 이미 시가총액에 기반영됐으나, 센티멘털 회복을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이슈가 종료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엔터사가 아시아권을 넘어 북미지역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크고 작은 이슈에 주가가 흔들릴 수 있겠지만 펀더멘털은 더 견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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