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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임박···온디바이스 AI 관련주 관심↑
AI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임박···온디바이스 AI 관련주 관심↑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4.06.10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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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新 AI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전 세계 투자자 이목 쏠려
국내 온디바이스 AI 관련주 수혜 기대감 확대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디바이스 AI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애플이 기존 제조사들과 차별화되는 AI 서비스를 제시할 경우 관련주들의 주가가 크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0(현지시간)~14일까지 개최되는 연례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자사의 플랫폼과 앱 전반에 걸친 AI 기능의 테스트 버전을 제공하고,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챗봇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24)가 10~14일(현지시간) 진행되는 가운데 애플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24)가 10~14일(현지시간) 진행되는 가운데 애플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생성형 AI 지원에 초점을 맞춘 iOS 18을 공개하고, 시리(Siri) AI2가지 형태의 LLM으로 구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새로운 운영체제(iOS 18)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에 탑재가 예상되고 있다. 또 애플은 음성 비서 시리를 개선하고 문서(기사·메시지·이메일 등) 요약 등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는 클라우드 기반이 아닌 자체 하드웨어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형태로 구현되기 때문에 AI 처리 속도가 빠르고 개인 보안에 유리하다는 점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온디바이스 AI는 오픈AI의 챗GPT를 통해 챗봇 형태로 구현되고, 클라우드 AI는 구글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통해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애플은 AI 기능 강화를 위해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구동중인 20억대의 아이폰으로 생성형 AI 학습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면서 자체 개발된 데이터 센터용 AI(ACDC)을 추론 작업에도 적용할 수 있어 아이폰 AI 생태계 조성의 파급력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온디바이스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만큼 개인정보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기존 AI는 서버 등 클라우드에 기반해 작동됐지만, 온디바이스 AI는 스마트폰, 컴퓨터, 자동차 등 기기 자체에 탑재돼 서버에 연결 없이 작동한다. 게다가 사용자 개개인의 최적화가 가능하고, 통신의 제약을 받지 않아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맞춤형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전력 및 발열 관리에 대한 효율성이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그동안 관련 업계에서는 애플의 AI시장 진출이 늦어지면서 AI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최초의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를 공개했고, 이후 다수의 제조사들이 온디바이스 AI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AI 스마트폰 & PC 침투율 전망 (4개 시장조사기관 평균치)

주1: 스마트폰 침투율은 2007~2011년, AI 침투율은 2023~2027년 기준. 주2: 4개 시장조사기관은 Techinsights (SA), 가트너, 카운터포인트, Canalys. 자료: SK증권
주1: 스마트폰 침투율은 2007~2011년, AI 침투율은 2023~2027년 기준. 주2: 4개 시장조사기관은 Techinsights (SA), 가트너, 카운터포인트, Canalys. 자료: SK증권

하지만 최근 애플은 AI 인력 채용 및 기업 인수에 나서면서 과거와 달리 AI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WWDC 2024는 애플의 AI 기술력 뿐만 아니라 AI 미래 전략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애플은 지속적으로 AI 산업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구글, 오픈AI와 협업을 통해 AI 출시를 준비하는 한편, 수많은 AI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술과 AI 구동을 위한 하드웨어 기술도 발표하며, 물밑 작업을 지속하는 모습이라며 이미지, 비디오, 코딩 관련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하며 빅테크 업체들과 경쟁 구도도 갖춘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iOS18과 시리(음성인식 소프트웨어)에 어떤 방식과 형태로 플랫폼 기업들의 AI가 탑재돼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의 강력한 엣지 디바이스 생태계와 AI 기술력(sLM), AI 투트랙 전략, AI 스타트업 인수, 하드웨어 설계 기술력을 볼 때 디바이스 AI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 이후 주가 움직임에 따른 전략 고민할 때

한편, 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 전후로 관련 서플라이 체인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당 이벤트 이후 기대감과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게 증권가의 예상이다.

만약 기대감이 강화된다면,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추격 매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반대로 실망감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다면, 하락폭을 지켜본 이후에 저가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 시리즈의 초도 생산물량이 양호하고, 판매량 여부가 확인되는 9월말~10월초까지는 시간이 4개월 가까이 남은 만큼 그 전까지는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아이폰16은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이후 17년 만의 첫 AI 아이폰이 될 전망이다.

최초의 AI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하드웨어 측면에서 현재 온디바이스 AI가 구현되는데 가장 큰 문제는 발열이다. 애플이 규정한 스마트폰과 내부 부품들의 정상동작 및 관리를 위한 적정 온도는 0~35도 정도다. 발열 관리에 실패할 경우 회로 기판과 반도체 및 주요 부품들의 동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박형우 연구원은 향후 발열 제어는 온디바이스AI 성능 구현에서 진입장벽이 될 것이라며 발열 관련 부품·소재 기업으로 배터리의 개선을 위해 보호회로 관련주인 아이티엠반도체와 디케이티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MLCC 채택량 증가로 수동소자(삼성전기), 기판성능 개선 기판(심텍·티엘비), 애플 밸류체인(LG이노텍·비에이치)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16 OLED 패널 주문량

자료: KB증권 추정
자료: KB증권 추정

최근 애플은 한국 패널업체에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총 13,000만대의 아이폰16 OLED 패널 양산을 승인하며 아이폰16 OLED 패널 출하 계획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애플은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앱을 대거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애플 생태계는 AI를 통해 새롭게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의 동시 접속이 가능한 만큼 애플의 AI 생태계 구축은 향후 아이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은 가장 큰 운영체제 업데이트 (iOS 18)17년 만에 예상되어 아이폰12 이후 4년 만에 교체수요를 자극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아이폰 매출비중 80%LG이노텍이 애플 AI의 최대 수혜가 기대돼 향후 실적 레벨업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록호 연구원 역시 “LG이노텍은 상반기 호실적과 애플 투자심리 개선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애플의 AI 관련 기대감과 하반기 호실적이 유효한 구간이기 때문에 LG이노텍의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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