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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美대선 후 수혜주 찾기 분주···“정치 불확실성 조정은 곧 투자기회”
증권가는 美대선 후 수혜주 찾기 분주···“정치 불확실성 조정은 곧 투자기회”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4.05.30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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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우선주의’ 기반 같은 듯 다른 양당 후보 정책
바이든이면 친환경에너지, 트럼프면 방산

올해는 미국의 제47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로 어느 때보다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S&P500 지수는 선거가 진행되는 해보다 선거가 없는 해의 수익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회 이상의 대선이 진행된 1930년 이후의 S&P500 지수 수익률을 보면 연평균 7.7% 상승했으나 중간선거와 대선이 진행된 시기에는 4.7%, 6.2% 오르는 것에 그쳤다. 반면 대선이 진행되지 않은 해에는 평균 12.0% 상승했다. 이러한 격차는 선거가 진행되는 해엔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선거 직전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지수가 하락할 경우 이는 곧 저점매수의 타이밍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미 대선, 우려보다 적은 리스크 및 기대되는 주가 모멘텀

오는 115일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대선 전 증시 변동성에 대해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 1990년 이후(닷컴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제외). 자료: Bloomberg,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주: 1990년 이후(닷컴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제외). 자료: Bloomberg,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1980년부터 진행된 미국 대통령 선거 전후 3개월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선거 직후 S&P500 지수는 닷컴버블 붕괴와 금융위기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지난 1990년 이후, 미국 대선이 시행된 해의 8~10월 월평균 VIX지수는 비선거연도 대비 높지 않은 수준을 보여줬다. 오히려 대선 이후 연말까지 정책모멘텀에 힘입어 S&P500 수익률은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외부 변수로 작용했던 닷컴버블과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당시를 제외하고 선거연도 S&P500 월평균 수익률은 113.6%, 120.9%를 기록했으며, 상승확률은 11100%, 1280%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양당 후보 지지율 격차 크지 않아···지지율 확보 위한 정책발표 주목해야

무엇보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는 인공지능(AI)산업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는 시기인데다 코로나19로 지연된 정부의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게다가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경우, 자금조달 부담이 완화되면서 기업들의 투자도 공격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한 대선 후보들의 정책들도 공개될 것이기에 오는 11월 실시하는 미 대선을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벌써부터 양당 대표의 정책비교를 분석하며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양당 후보 지지율 큰 격차 없어

자료: Census, 한국투자증권
자료: Census, 한국투자증권

미 대선 결과에 따라 정책 영향을 받게 될 종목이 극명하게 갈리는 만큼 당장 7월과 8월에 있을 전당대회 전 열리는 TV토론회에서 대선 후보들이 어떠한 목소리를 낼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지지율 확보를 위한 정책 발표가 잇달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식시장은 대선 후보들이 내놓을 정책과 토론 내용에 영향 받을 업종과 기업에 대한 분석 및 대응을 6월부터 본격 준비하는 분위기다.

유권자들이 주목하는 이슈···양당 의견 충돌 심화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 확보를 위한 정책은 유권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에서 시작되는 것은 당연하다. 여론조사기관 YouGov와 영국의 경제주간지 The Economist1,4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유권자들이 심각하게 생각하는 이슈는 경제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인플레이션과 생명에 직결되는 헬스케어·건강, 이 외에도 이민과 고용환경, 기후, 국방, 정부지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든 것들은 양당 후보들이 최근 연설에서 강조한 주요 정책들인 가운데 후보들이 내세운 주요 공약은 크게 4가지로 외교 헬스케어 및 복지 친환경 및 인프라 세금정책으로 구분된다.

두 후보 모두 미국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강조하는 것은 유사하지만 세부적인 외고, 내수부양, 인프라, 세금 정책은 상이하다.

바이든(민주당) vs 트럼프(공화당) 주요 정책 요약

자료: 한국투자증권
자료: 한국투자증권

바이든 수혜 업종 및 수혜 기업?

올 하반기에는 정책에 따른 업종별 등락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친환경 에너지와 헬스케어 서비스, 전통 인프라, 전력 인프라 등 4개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책 수혜 업종 내 주목할 수 있는 기업들은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인 에코랩, GE 베르노바, 자일럼, 퍼스트솔라 등이 있다. 또한,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과 HCA 헬스케어를 주목해볼만하다. 전통 인프라 업체와 전력 인프라 업체인 캐터필라, 불칸 머리티얼즈, 버티브, 이튼, 트레인 테크놀로지 등도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다.

트럼프 수혜 업종 및 수혜 기업?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대형 성장주, 보안, 방산, 전통 에너지, 제약·바이오 등 5개 업종이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책 수혜 업종 내 주목해볼 만한 기업들은 대형 성장주 중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이다. 또한 보안업체 중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이 있으며, 방산업체 중 RTX, 록히드 마틴, 제너럴 다이내믹스 등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전통 에너지기업 중에서는 엑손 모빌 등이 있으며, 헬스케어 업종 내 제약·바이오 업체인 일라이릴리, 머크, 애브비 등도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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